네.. 클리어했습니다.

계속 해보고는 싶은데 그러러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겠지요. 아쉽지만 나중에.. (그러기 전에 GBA판 추가던전도 깨야하고)

예전에 GBA용 FF4를 할 때에는 5나 6보다는 제한된 시스템이어서 조금 불편했다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는 그렇지가 않네요. 의외로 제로무스도 약한 편이었고... 캐릭터 애니메이션도 신경써서 만든것으로 보여서 이벤트 무비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동영상을 기대하는건 무리겠지만. 드래곤퀘스트4를 보더라도 이정도가 DS의 한계가 아닐까 싶군요.

양파갑옷 :) 를 어쩌다 얻어서 무지 쉬워졌네요. 2주차에도 인계까지 되다니! 한계돌파는 꼭 시험해 보고 싶습니다만 언제가 되려나...

그나저나... FF2를 해보기 전까지는 몰랐는데 FF2에는 지나가나 만나는 동료 중 한명인(FF2도 FF4못지않게 동료가 많이 바뀝니다. 다른 점이라면 FF2의 주인공들 뺀 나머지는 다 죽어버려서 GBA판에는 죽은사람만 모아서 하는 시나리오 - Soul of Rebirth - 도 있을 정도지만 FF4에서는 죽는 사람은 테라정도 밖에는 없군요) 리처드 하이윈드 (용기사. 용기사 군단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사람으로 나옵니다)의 어린 아들인 카인이 어머니와 함께 폐허가 된 성에서 사는 내용이 나옵니다. FF4의 카인은 성도 같으니 동일인물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둘다 용기사, 이름도 같음) 유사점이 많습니다. FF2에서는 그냥 항상 그 성에 살고 있는 정도지만 (FF2의 용기사의 성에는 용이 살고 있어서 주인공이 도와주어야 합니다. 뭘 갖다주었던 것 같은데...) FF4에서는 주인공 반, 배신자 반의 한많은 인생을... 원인은 로자에 대한 짝사랑이겠지요. 결국 엔딩에서도 끝끝내 얼굴도 제대로 안보여주고... FF4에서 최고로 불쌍한 캐릭터입니다.

DS판에도 GBA의 추가던전 넣어주었으면 좋았을텐데... 쩝.